2010. 1. 20. 17:58
오늘은 동생 차가 공장 가있는 관계루 동생 운짱을 해주었답니다.
구리에 있는 무용 연습실에  두명의 18세 어린 무용수들의 강습을 하기 위해 가는 동생을 데려다 주고 구경하고.......
작고 아름 다운 어린 무용수들.....
앉아 몸을 풀고 연습을 하는 어린 무용수들의 나긋함에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네요..
넘 급히 나가다가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며 가며 본 거리의 풍경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
마음이 시린 상태라면 아마도 눈물 꾀나 흘렸을 듯한 거리의 모습 입니다.
마음 이 풍요롭다는 것 정신의 건강이 여유롭다는 것이 이토록 나에거 득이 된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요 몇년간의 우울함을 떨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더랬지요...
결국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조금더 긍정적이고 조금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달리 즐길수 있었을 것을...
오늘은  그 안개로 온통 감싸인 도시도 서글피 달리는 차들도 작은 무용수들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는 아쉬움만을 가지고 마음은 조금은 달리 생각하여 가족들과 따뜻한 저녁상을 보려 합니다.
오늘은 맛난 칼국수를 해먹어야 겠어요..
구리에서 오는 길에 칼국수 재료를 사왔거든욤...
다른 때와는 달리 해물도 안넣을 것이고 조개도 안넣을껍니다.
아주 다르게 다 끓인후 부추를 넣어봐야지요~~~
내가 아는 모든 이들............ 비는 부슬 부슬..안개는 자욱한 밤이지만 행복한 저녁시간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