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3. 18:55
전주의 덕진 공원에서 본 연은 저를 살짝 시련에 들게 했습니다...서글픈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나의 얼굴.....감정이 다드러나는 나의 목소리와 표정......어쩌죠...감출수가 없는데......
결국 들켯나 봅니다.....남해를 가자고 합니다.....
그럼 또 1박이 늘어나는데......아 여행은 원래 이런식으로 하지만...나야 직장이 없이 프리라...항상 이리 다니지만.....
지인은 직장인 인데....걱정반 미안한 마음 반...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지인 저를 안심 시키며 차를 몰아 갑니다.....그리고 전화로 이리저리 일처리를 합니다. 반쯤은 그래도 프리한 직업이라 다행이네요....첨엔 여수로...향하기로 했지요....그러나 갈림길에 서자 우리는 다시 결정을 내렸답니다. 거제도로.............
거제도에 도착하면 아마도 다시 밤일듯....오늘도 밤바다를 보고 내일은 다시 본곳을 돌아 보겠지요....어제밤과 오늘처럼........
그래도 향합니다.....힘차게 나의 마징가 코란도가 달려갑니다.
몽돌 해수욕장..암것두 안보여요..어두워서.....야간 사진도 못찍고.......돌 위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 내일 낮에 볼 모습에 기대가 되네요...속삭이는 소리 틀리네요......
돌위에서 사라락락....자라라락.....그렇게 속삭이며 물러가네요...
그리고 말합니다...왔구나......경진이가 왔구나.......얼마만이니....기다렸는데....
그렇습니다. 저에겐 많은 친구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네요...
살짝 눈물이나네요...
내일 다시올께.....내일...일찍허니 너에게로 돌아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