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 삼매경에 바져 허우적 거리느라 글을 못 올렸다는..슬픈 전설을 남기며 ..간간히 그래두 콧구멍에 시원한 바람을 넣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9월7일--일기

9월7일 Burwood

어제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차를 탑니다. 버우드(Burwood)..뭐...지내는 곳에서 전철루 3정거장이지만..시장을 볼 목적으로 일단 오릅니다..비가 어제 밤부터 주구장창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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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도착하니..허허 한시가이 지나두 주차장 진입을 못합니다. 비가 오고 주말이다 보니 다들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나 봅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용산 같다고 나 할까...극장도 있고 마켓도 있고 쇼핑몰두 있고 먹거리도 있고...암튼 결국 주차장 진입을 못하고 한 시간이 흐르자 지쳐 버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건진 것이 있습니다.

내일 일요일 버우드에서 클래식 차 페스티발이 있다는 정보를 안거지요..

그것을 꼬옥 보고 말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고 돌아온 거지요.

푹자고 일요일....일어나자마자 조름 니다.. 버우드를 가야한다고 ...

다시 준비하고 나섭니다. 자 날씨가 좋습니다. 어제 그제 비온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페스티벌이 있으니 차 막힐 것을 예상 하고 전철에 오름니다.

전철 좋습니다. 비싼 거 빼고는...나들이 가는 느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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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우드역은 다른 역과 달리 들어가고 나가는 곳 한곳뿐입니다. 그 방향은 버우드 중심 길입니다. 전철역을 나오자 마자 와!!~라는 탄성을 지르며 저 매우 빠른 발걸음을 제촉 합니다.

워낙 클래식한 차를 좋아 하는데다가 이건 영화나 외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차들이...아! 아!쭈욱 널렸습니다.

더 대단 한건 아주 고물인 차들을 사다가 꾸미고 다시 리모델링하고 부품 장착하여 이리 멋있게 탄생 시켰다는 거지요.

잠시 차만 감상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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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조금 내려가며 감상하다 문득 정신이드니..어디선가 낮익은 노래들....낮익은 목소리 비슷한 것이 나옵니다. 컨츄리한....매우..클래식차에 어울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가...허허허 이런 축제에 역시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이들이 그와 같은 복장으로 그의 노래를 부를는건 어디서나 같은 레파토리 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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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노래를 감상 하고 다시 차들에게 정신 팔리며 공원 쪽으로 들어가니 참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도 팔고 들고 나와 파는 물건들도 다양하고 지름신이 강림하사 제게 말씀하시니....지르라~~지르라~~아니 되옵니다를 수십 번을 외치다가 결국 매장에서 150$에 팔고 있는 소가죽 핸드백을 60$에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납품가가 70$이더군요. 그렇게 지름신은 저를 다녀가셨습니다. 물론 사고 싶은 것 천지 였지만 저의 인내심은 이겨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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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못 쪽 에서는 모빌 직접 만든 배들을 띄우고 조종 스틱으로 움직이며 노인네들이 한가롭습니다.
정말 드라마에 제가 쑤욱 들어와 잇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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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자 정말 재미있습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무슨 노래자랑 같기도 한 무대도 있고 그 주변 지역들에서 한 춤 한다는 사람들 모여 각종 에어로빅 대회등등...아튼 많은 것을 합니다. 즐기다 보니 배가 고파져와서 버우드에 있는 마켓을 들어가 쇼핑몰 전체를 천천히 한바퀴 돌구 먹거리 파는 데로 가서 맛나게 맛나게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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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고 있는 신호라는 군요. 이런 저런 축제들이 열리는 것이 ..

정말 어디를 간다면 이런 축제가 잇는 정보를 알고 한두 마을쯤 축제를 가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뭐 저야 거진 공짜로 주워 먹은 셈이지만..

그 또한 저의 작은 복이었다고 봅니다..여름에는 도 얼마나 많은 것이 있을까..잠시 행복한 상상을 해 봅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