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서 가서 친구들을 만나 보아야 겠습니다.
어제밤두 어김 없이 식사를 더불어 한잔을 하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참 많이도 나누었네요...
미안하게도 어제는 복통으로 동행자를 걱정시켜버렸네요...몹쓸배..같으니......
암튼 시내에서 잠을 잔 덕에 다시 차를 몰라 들어갑니다..시내에서 차로 한 15분 거리정도.......밤의 풍경과는 또 다르군요...
도착...후아......역시 밤과 낮은 모습이 달라요...아주 많이......
그러나 그 다정한 소리는 같아요...사라라락 자라라락...................
모래위에서 부르는 소리와는 사뭇 다르죠...

돌이 다르죠....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좌측은 파도가 많이 올라오는 곳이고 우측은 좀 적게 올라오는곳 임이 확연히 보입니다.
좌측은 부드럽게 파도에 깍인 돌들이 더 작고 우측은 더 큽니다...그것이 아주 일정하게도 선을 그어 나타나네요....



물고기 한마리가 수조에서 도망 나와 있었어요...펄떡펄떡....지나가는 면장갑 낀 아저씨게 말슴 드리니 바로옆 횟집 수조에 요녀석을 넣어줍니다.

그러자 저렇게 살아서  헤엄을 치네요.

이곳은 정말 좋은 것중 하나가 해송이 정말 커다랗게 자라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해송은 키가 작고 그리 크게 자라지 않는데.....
바람이 잔잔해서일까요....파도를 보면 이곳은 분명 안으로 수욱 들어와 있는 지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리 크게 자라는 것도 이해는 가는데...얼마나 오랜 세월을 바닷 바람과 부대끼며 견디어 냈을까요...
아래 둥치를 보노라니..아 정말 이녀석들 대견 하구나 싶습니다.

이곳은 까마귀가  의외루 많아요....합창도 합니다.

횟집들을 끼고 쭈욱 걸어가면 작은 산책로처럼 나옵니다...오르막길을 계단을 잘 만들어 놓은 그곳을 지나가면 세로운 곳이 나오지요.....이곳과 닮은 듯 하나 다른 모습 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몰라서 안가볼수도 있겠구나 싶어요...가는 길을 그리 잘 해 놓았씀에도....진득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보통은 조금 걷다가 횟집들어가 회먹구 갈테니까요.......
전 그 진득한 산책을 즐기는 사람 이니...다 가지렵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