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습니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죠.
전 그 시간 만큼은 어느 누구의 어느 유혹하고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곳이 아름다운 혹은 제가 누릴수 있는 최고 장소라면..더더욱..
예전에 친구들은 나와 여행을 다니면 늘 밤에는 제가 파스로 다리를 맛사지 해주어야 했지요...나와 같이 걸으면 천천히 걷지만 그양이 많아 대근 한거지요...
현대인들 처럼 운동양이 부족한 사람들은 더더욱..
암튼 몽돌해수욕장에서 좌측으로 쭈욱 들어가면 커다란 소나무 들이 늘어서 있고...그곳을 지나치면 나무로 바닥을 깔고 계단을 쭈욱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주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부분 여긴 뭘가 하지만 그 길이 길기에 가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다지 길지 않아요..10분정도면 다 걸어가지죠.....단지....작은 구릉을 그리 길을 만든 거기에 끝이 잘 안보여 길게 느껴질뿐이죠...
그길을 걷는 내내 바라다 보는 경치는.............가보세요...ㅎㅎ
그리고 그 길의 끝에 나타나는 모습은 아 좋습니다....해변에 상인이 자리를 틀고 앉은 곳도 한군데도 없습니다.
물론 철이되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건물하나 없이 상인이 있을 듯한 흔적도 없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돌머리위에 머리가 났어요...ㅎㅎ 누구 머리에도 머리가 나야 하는뎅...

물이 정말 맑지요?
남해바다의 물입니다.
남해 물은 정말 맑아서 그래서 하늘을 가득 담아 비취색이 나지요.
저 안까지 자신의 속살을 보여줍니다. 가까운듯 하여 손을 내밀어 들어가면 깊지요...키보다 더....아주아름다운 유혹입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