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잠시 떠나 있는 나는 참 많은 일들을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듣는다.
춧불시위의 끝무렵 한국을 나오면서 많은 생각들을 접었고..살기 힘들구나 참 어렵구나 무엇이 바른 생각인 것인가..무엇이 정의 인것인가...무엇이 이시국을 이토록 어렵게 만드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해답은 없다.
참 힘들구나....
계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많은 이들의 고충도...
다른 많은 일들로 상처 받은 영혼들을 뒤로하고 무책임하게 세상을 등지는 이들도..
떠나간 이들도 머무는 이들도 온통 상처 투성이로 방치 되는것 같다. 어찌되려는지..무엇이 문제인것인지 근본적인 것 부터 되집어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이를 발판으로 삼고 디디고 있어야 일어서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어도 자신만 상처 받기를 거부하는 사람...남이사 어찌되건 나만 행복하면 되는 사람.....남을 괴롭힘으로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정말 바른 길이 무엇인가보다는 이시대에 반짝이면 먹고 산다는 생각에 많은 분야에서 스타가 되려는 사람들..행동과 행보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책임을 다하지 아니하고 책임을 등져 버리는 사람..참...무서운 세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불과 3개월 나와 있으면서도 많은 것들이 걱정이된다..
과연 내가 한국에 돌아갔을때..그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생겨버린 한국에 대하여 느낄 괴리감을 이겨낼수 있을까...돌아가서 내가 서있을 자리가 있을까....
아마도 아무일 없듯이 그렇게 내자리로 다시 끼워지겠지만...
이곳에서 내가 현실 감각을 잃어 버리지 않기위해 하루에 두시간 가가이 투자하며 인터넷을 뒤지고 훓어보며 보는 한국의 오늘의 모습은 가슴아픈 사연들 일색이다.
내일은 희망찬 소식이 3자인냥 바라본 나의 조국에 느낀 절망은 나의 가슴에 깊은 아픔으로 남는데..돌아가서 그 많은것들에 나를 던져 넣고도 아무렇지 않을 것인가..
서로의 마음에서건 육체에서건 공간에서건 떠난 사람들 ..떠날 준비를 하는사람들..떠나야할사람들......
어느 곳에 있던 어느 공간에 머무르건간에 세상 살이 다같겠지만..

내일은 희망찬 이야기가 있겠지...내일은 희망찬 일들이 생기겠지....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