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 내내 여기저기 블로그 스킨 디자인해서 바꾸는 작업을 했네요..여행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 다 뒤져 맘에 드는거 찾아 포토샾으로 스킨으로 쓸수 있을 만큼 손질하고........ 올리고...후앙.......
그리고 여유롭게 창밖을 봅니다.

얼마나 더  내릴런지......아니 언제까지 내릴까....
다들 눈 많이와서 출근 퇴근 힘들다고들 뭐라 하지만.....난 좋다고 하면 혼날까.....
블라인드와 커튼을 열어 젖히고 앉아 눈내리는 것을 마냥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눈이 내리는 건지...눈이 하늘로 날아오르는건지...그리 가볍게 사뿐하게 날리는데..
아침에 몇컷...그리고 지금 몇컷 찍으니 그 눈의 양이 정말 달라진 것이 보인다..
비록 창문을 열고 아파트 8층에서 찍은 거지만....그래도 난 이만으로도 만족....


친구는 아침부터 투덜투덜,,,,,,차를 몰고 나왔다가 길에다가 그냥 차 버리고 전철 탄다고.......
집밖으로 나가지 말고 집에서 나보러 쉬란다...
음....
쉰다...난 어차피 거진 집에서 일하는데....아직은 사무실이 없으니...몇달뒤에나 사무실이 생길듯 한데..
음...아마 음주나..사람들 만나러 나가지 말라는 말이겠지...
근데..난 지금 거리로 나가 누군가와 발자국을 찍으며 걷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물론 애인이 없으니 친구거나 가족이거나....혹은 거리의 나처럼 혼자 걷고 있는 사람들 속에 섞여서...


아침.....사진........


오후 사진............        
정말 많이 내렸다.....


동네 꼬마 녀석들 역시 신났구나.....
난 너희가 정말 부럽구나...그렇게 자유로울수가 있다는 것이...
그렇게 커다랗게 웃을수 있다는 것이...웃음소리가 울려요...아파트안에...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