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투어 첫날 -사막이라고 보기 보다는 매우 메마른 땅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
일반적으로 사막 하면 모래가 끝도 없이 펼처진것을 상상 한다. 하지만 서부영화에 나오는 그런 척박한 곳도 사막이라 부른다.
여기또한 서부 영화에 나오는 듯한 모습.
새벽 7시 숙소 앞으로 데리러 온 투어버스  가이드가 운전사가지 겸한다. 투어 버스 회사로가서 이런저런 서류에 싸인을 하고 침낭 주문한것 티켓을 받고 다시 버스에 탑승

투어버스는 가이드를 포함한24명이 탑승을 하였다. 하늘은 푸르며 사람들은 매우 쾌활하다. 달린다 ..또 달린다..
몇개으 휴개소를 들리는데 그중 2개가 에들레이드에서 아웃백까지  오면서 들렷던 휴게소...
휴게소에서 딩고라는 여기의 야생 늑대인가 여우인가를 보았다...사람도 잡아 먹을수 있다는 녀석이 줄에 묶여 가까이가 쓰다듬어도 나에게 공격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허나 이빨을 보니 차마 안아볼염두가 안난다...
어딜 여행가나 가이드들 돈 버는건 옵션인가보다 .
휴게소에서 낙타를 탈 사람들 모아 낙타를 탄다...난 지겹게 타본적이 있는 관계로 낙타 패스~휴게소 안의 동물들과 즐거운 한대를 보냈다.

왜 하필사막을 여행하느냐고 사람들은 나에게 의아함의 질문을 던진다. 물론 편안한 휴양지의 아름다운 정경을 보는것도 좋겠지..그러나 가끔은 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든 여행에서 나는 지향함이 다르고 느끼고자 하는 정점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때 나의 모습을 만들고자 출발한 여행길에 난 혼자라는 고립의 상태로 출발을 하지만 그들안에 들어가 있다.
멀리 보이는 에어즈록(원주민이 부르는 명칭 :울룰루)를 보고 에어즈록 박물관으로가서 이런 저런 것을 구경했다. 가까이 왜 안갈까..
그건 오후와 내일 새벽에 두번을 가기때문이란다...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가까이두고 가보지 않는것에 대한 조금함은 정말....가까이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먼거리다. 엄청난 크기덕에 크게보이는것일뿐...
                                                                                                    에어즈록 공원 입장티켓
                                                                                            
 올가(원주민이 부르는 명칭: 칸타츄타-여러개의 머리라는 뜻)를 먼저갔다.
에어즈록은 이보다 더 큰 규모라는데 과염 어던 모습일까. 여기도 이토록 감동인데.
글을 워낙 늦게올리니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4개월이 지났음에도 내가슴속에는 벅찬 설러임이 다가온다.
바람의 계곡을 올랐다. 순간 순간이 강한 바람에 몸이 따가웁고 순간 밀려 길밖으로 떠밀려 나가자 독일에서 온 여행객이 손을 내밀어 잡아준다.
이여행객은 여행내내 커다란 덩치로 은근히 보디가드 아닌 보디가드처럼 나를 도와줬다.
올가의 느낌은 글쎄..마치 내가 일본의 만화영화 바람의계곡 나우시카가 되어 있는 느낌...미야자키가 이곳을 보고 적용시킨 것이라는 것이 정말 실감이 난다. 자연의 웅장함 앞에 정말 다시한번 작아지는 순간이다.

이 사이가 바람의계곡

그리고 나서 다시 에어즈록으로 향했다. 해지는 에어즈록은 하루 빛과 비올때와 맑을때 하물며 달아래서 일때까지 다양한 색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하루를 꼬박 붙어 보아도 그 모습을 다 볼수가 없다.
정말 대단 하다.오후 무렵 부터 구름이기고 비가와서 해지는 오랜지색을 못볼줄 알았는데 구름 사이로 서광을 보내듯 에어즈록을 향해 태양 조명이 비추고 대단한 광경을 보여주더니 다시 구름 으로 덮어 어둠속의 에어즈록 까지 보여주었다. 오늘 밤은 에어즈록을 멀리서 감상을 한다. 야경의 에어즈록의 모습을 그리고 좋지않은 날씨에 의해 천연 각각의 색깔로 변하는 에어즈록을 그순간 순간 잘 보기위해서이다.
가이드에게 감사한다. 더 멋진광경을 더 많을 감동을 선사하기위해 최선을 다한.....

내 오후만 되면 비가 뿌렸고 이비는 일년의 강수량을 합한것보다 더 많은 비를 보여준것이라 한다.
과연 행운 인것일까...남들은 사막 여행에서 비란 구경두 해볼수 없는데 본것이라는데........
하늘은 긑도없이 멀리가지보이는데 한 하늘아래 여러가지의 하늘을 다보여준다 마치 퍼즐처럼 저곳은 쨍하는 파란 하늘을  또 저곳은 천둥치며 비내리는것이보이고 또 이쪽은 모래폭풍이보이고 한 하늘 아래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다보여준다.
    극렬히 다른 좌우의 하늘                                  
구름과 당사이 보이는 내리듯잇는 구름이 멀리 비가오는 모습 저것이 비다..
식당 식사도 자급 자족이다..스스로해먹어야한다.
내머리위에 수염난 모자쓴이가 가이드(여행내내 나의 안전을 신경쓰고-인종차별로인한 작은 테러들때문에..괴롭힘 당하는것을 보호해주었다. 나에게 인사하기위해 밤마다 혼자 궁시렁 꿍시렁 거리길래 뭔가했더니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연습 한거였다....오른쪽 뚱뚱한 이가 독일인여행객 여행 내 내주위를 맴돌며 항상 시선이 나한테 꼽혀있어 부담 스러우면서도 도움을 많이받았다. 혼자 아웃싸이더로 있는 틈을 안준다.

캠프장 꽤 괜찮다. 야외 캠프도 아니고 2인 1텐트 바람이 몹시 불어도 텐트 꼼짝도 안할 만큼 튼튼하다.
바람이 몹시불어 텐트가 날라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시키더니 급기야 엄청난 비가 내린다.
아!바위가 젓거나 비가오거나 바위 온도가 36도 가 되면 내일 에어즈록등반이 안된다고 했는데 불안하다.
에어즈록 원주민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라지만 그래서 되도록 안올라가는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글쎄...
난 등반을 결정했었다. 처음 여행을 계획할때는 등반을 하지않고 그들의 신을 지켜주고 싶었다.
그러나 여행 내내 부딪히고 만난 어버리진들은 나에게 그들의 신조차 정복하고싶게 만들었다. 그다지 좋지않은 어버리진들에 대한 기억들...
그들의 나태함과 안이함 그리고 미래가 없는 자들의 신이라면 지금의 무능하고 자괴감으로 가득찬 나라도 한번쯤은 이겨 그래 난 비록 이만큼 보잘것 없이 잇는 존재지만 이젠 당신을 발아래 둘수도있어..난 살아간다...
라고 외칠수있을 같았기 때문이랄까.....
암튼 사막의 밤은 너무나 고요하고 어두우며 잠이오지를 않는다.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야하는데...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