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4. 06:42
요즘 도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이 간신히 들어도 한두시간이면 잠에서 깨어나 버린다...
결국 오늘 도 겨우 한시간 반 남짓 자고 깨어 다시는 잠이들지 못하고...
긴 새벽 어둠만 응시하다 일어나 버리고..
이렇게 간신히 잡아놓은 나의 생활 리듬이 또 다시 흐트러지고 날아가 버리고..

작은 일들이 겹치고 겹쳐 나의 일상들은 조금은 많은 변화가 생기고 이러한 것들이 불안한것인지...

작은 일상의 변화가 생긴것에 대한 불안감
너무나 같은 패턴으로 몇년을 살아와서 인가....
이가을 한국이라는 곳에 머물러 있어서 그런것인가...
한국의 가을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너무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것인지...

좋은 일도 그닥 좋지 않은 일도 많은 요즘...나에게 생기는 변화들은 무엇일까..



삶이란 종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갇혀버린 마른 인형 같은 꼴...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