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무얼 하느냐......
12시 넘어 간신히 잠이들고 꼭 새벽 3시면 다시 잠이깨어 이리도 훤한 새벽을 지내는 구나....
일부러 낮잠을 안자게 돌아다녀도 보고 술을 몇잔 먹구 얼큰히 취해서 잠이들어도 보고...
그래두 늘 같은 반복이네..
차라리 누워서 고통스러워 말고 오늘은 그냥 포기...

그래 오늘 새벽은 혼자 놀기의 진수 해저 5만리에서 찾아온 보물선 찾기라도 하면서 지내보자꾸나..
무엇에 대한 논쟁을 혼자 할까..
사람과 사람의 수평선에 대해 놀아볼까...
흠...사람 과 사람이라.....
아주 오랜 예전 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흐르는 수평적 관계 상호 보완적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대성 원리에 의해 그 관계가 유지되고 진행이되는......
알수 있을까....기다림이 반복이 되면 외로움이 되고 외로움이 반복이되면 집착이되고 집착이 반복이되면 지쳐 버린다는 걸...

그만큼 나자신의 내공이 부족하고 그만큼 덜 완성된 인격체 이려니......
홀로그램 퍼즐에 빠져 눈앞이 어질어질 가려지고 안경을 써야만 그 현실이 보이는 바보같은....내안경은 어디에......
분실이로구나......안경........



그저...


그저 친구라고 ..

말하지 않아도 내 것일 수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된 반복으로 말을 해줍니다.

나 또한 제비처럼 쉽게 날아가고 있습니다.

원하지만 가지려하지 않습니다.

또 다시 반복되어질 아픔을 회피하고 무시해 버립니다.

가라 합니다.

몸은 가까이 있되 마음은 멀리 가라합니다.

서로 밀어내어 봅니다.

힘껏 밀치고

힘껏 외면하고

머릿속이 온통 엉망이 되어 쉽게 보고 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일까요.

터질 듯한 머릿속은 어지러히 흩어져 버리는 마음은

익숙해져만 갑니다.

당신 없는 자리도

쉽게 살아가는 것도

마음의 병을 무시하는 것도

이다음에 알 수 있겠지요.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이 다음에 알 수 있겠지요.

아직은 모든 것이 익숙치 않은 삶이지만

어쩌면 이렇게 살아보는것두 괜찮을지 모르지요.

허나 이건 무엇일까요.

많은 것을 가진듯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따뜻하지만 한없이 외로워지는..

살아있는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은..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