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와 한달 동안 내침대위에 떠억 버티고 뜨끈한 열을 내던 전기장판을 빼버렷지...
저녁때면 안습으로 내몸을 휘감던 추위는 이제 완젼 사그라들었고...이제 조금만 서늘함을 느끼니..
다행인건 전기장판을 빼고 자니..오히려 몸이 조금더 개운하다는 거고..
뭐 대신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자니...완젼 봄 한가운데 서있는거지....다음 달이면 여름을 향해 날씨는 빠른 질주를 할듯 하니..가끔 해변을 나가 몸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노릇하게 구울 준비나 해둬야지..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또 금요일이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한일 이라고는 한국시간으로 6시30분 여기시간으로 7시30분에 눈뜨고 일어나
거실 나와 30분 정도 후비적 거리다가 컴퓨터에 앉으면 밥 먹을 시간 빼고는 좌판과 마우스를 붙잡고
이리 그리고 저리 그리고 하며 웹페이지 만들고....뭔가가 빠졌을 꺼라는 의심 가득한 눈망울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아픈 어깨와 목을 부여잡고 이리꺽고 저리꺽고....
밤되면 앉아 있는게 지겨워...들어가 누워버리고..
집밖을 나가보지 않아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이 유난히 강해 보이고..
엉덩이가 펑퍼짐해 가는건지..먹은게 앉아만 잇는 후유증으로 허리로 다가는건지..몸무게는 불어 있는데...
혼자인시간은 일하고 집에 사람이 있는 시간은 밤인지라..저녁먹고 산보라두 가고 싶지만 해떨어지면 동양여자 혼자 나가면 밤거리 유색인종을 쉬본다고 하니 나가기두 겁나는데...하루를 보내고 들어온 사람은 힘들어 나가기를 거부하니...뭐...참...늘어가는 몸무게 어찌할수가 없네..
향간에 간간히 내블로그를 보는 지인들은 놀러간거구만 놀러만 다니누만...하지만..주말 하루 나에게 주어지는 단팥빵 같은 휴식인데...뭐..그나마 주말 중 하루라두 그렇게 콧구멍에 바람을 잔뜩 넣어 주니 살지..
내 오죽 바람 같은 존재 이던가...다들 알지 않은가..''
이렇게 자리 보존 하고 앉아 일만 하는거 아주 내게 취미없는 일로 발꼬락이 간지럽고 엉덩이가 간지러우면서 괜히 소변이 마려운것처럼 힘들어 한다는 것을...
굳은 뭔가 목표가 없지 않고서야..참 참을인 백만자를 마박에 붙이고 일하고 있음을...
무언가를 배우러 나가볼까..생각두 해보지만...낮시간을 빼앗기는 거라..그리 하지두 못하겠고..
인생 진퇴양란 이로세..
그래 4주만 더 버티어 보자....4주안에 일 끝내고 ..내 기필코 울룰루 랑  뉴질랜드를 완젼 정복 백서를 쓰러 다닐 것이다. 다짐 다짐...또 다짐...이를 악문다..
그거라두 하고 한국을 가야..아..내가 먼 오스트레일리아를 석달을 다녀왔다고 하지...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