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찾지 않아야 합니다.
저 깊은 곳에 봉인해버린 마법처럼 다시는 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느 무엇으로도 치유할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하늘이 울고 천지가 흔들려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것 같지만
세상은 나를 멈추어놓고 그렇게도 잘도 돌아갑니다.
삶은 알수 없는 소용돌이속에 갇힌 마른 인형처럼 그안에서 돌고 돌고
깨어지고 흔들리고 부딪히고
그러나 세상은 여지없이 똑딱거리는 시계처럼 잘도 돌아갑니다.

자신의 기쁨을 위해 남의 상처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은
천벌을 받고 그 벌의 천만번을 더 받아야 하는 것일테지요.
사람이 사람을 상처 주는 ..그러고도 행복의 미소를 짓고 있다면..
천벌의 천만번 더 곱한 만큼의 벌을 받아 쓰디쓴 아주 쓰디쓴  그러함을 맛보아야 할것입니다.

다시는 돌아보지도 찾지도 않아야 하는 이유는 나는 너라는 공간을 줄만큼의 마음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파고들려 하지만 열수 없는 문을 다시금 걸어 잠구어 봅니다. 
           
                                                            ------생각이 정리되지도 않는 .....미친 넋두리....2010년 1월-정경진-----------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