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2008년 10월3일
펌을 다녀왔습니다. 흑맥주 한잔을 하고 왔지요...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클럽과 나이트,펌..등 여기의 밤문화도 한국과 동일하지만...펌은 과연 무엇인가 싶으신 분들도 있겠지요...
펌은 한국의 클럽과 호프집이 섞인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일어나 몸을 음악에 맞추어 흔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건 클럽입니다.
먼저 제가 간 펌은 Strathfield역 근처 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한인 상가가 쭈욱 늘어서 있는 쪽이 아닌 그 반대편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래의 지도를 그려봅니다..뭐 알아볼수 있는 분들만 알아보시겠지만......그래두..성의것..ㅋㅋ

호주의 사람들은 주말에 무엇을 하냐고 물어보면 토요일은 밤새 술을 마시고 일요일은 해변에서 뒹굴 거리리며 써핑을 하는것이 다라고 합니다.
몇번은 괜찮겠지만...글쎄요.....토종 한국인인 저는.....그게 매주 반복이라면.....
케나다나 일본과는 또 다른 분위기 입니다.
케나다에서는 펌과 같은 형태의 술집에 웨이터가 다가와 주문을 받아가고 팁을 주어야 하지만...여기 펌은 바에가서 내가 마실 맥주를 주문 하고 돈을 지불한 뒤 받아와 자리를 틀고 앉아야 합니다. 안주는 따루 안시켜두 됩니다.
 저 또한 흑맥구 한잔만 시켜 마시고 나왔습니다. 커다란 컵에 가득 따라주고 4$.........VB는 3.50$ 한국보다 역시 쌉니다....
워낙 음악을 가슴이뛰도록 크게 듣는것을 좋아 하는지라...마치 클럽처럼 광꽝 틀어주는 음악에 어깨와 발이 박자를 맞춥니다.
아쉬운건 펌 안을 사진 직을 용기가 저에게 없었다는 것입니다.
펌 안에는 한쪽에는 당구 다이와 경마 스크린.....그리고 반대쪽에는 벽한면을 꽉채울 만큼 커다란 TV에 뮤직 비디오가 틀어져 있습니다.
사람들 자유롭게 앉아 술들을 마십니다. 물론 대화소리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술먹는 곳이 다그렇지요..
간단히 아 이런 분위기구나..가끔은 내가 찾아올듯 싶다는 생각을 하고 밖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