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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의 어지러움으로 인해 마지막이된 오늘 에들레이드를 다시한번 정리해보자.

■남호주는 호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사(Barossa), 클레어 계곡(Clare Valley),

쿠나와라(Coonawarra)와 맥로렌 베일(McLaren Vale)지역에서 자라는 와인으로 유명한

주입니다. 온화한 날씨, 맛있는 음식과 와인, 수많은 축제와 이벤트, 깨끗하고 넓은 모래

해변이 관괭객들을 남호주로 유혹한다.

남호주의 주수도인 애들레이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편안한 생활보다는 조용한 생활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왕조식의 우아한 건물과 식민지 시대의 주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베란다와 장식 철제도 온전히 남아 있다. 백만명이 넘는 인구와 지중해성 기후, 길가에 늘어선 카페와 디자이너 쇼핑, 활기 넘치는 밤의 여흥 등 애들레이드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또한 애들레이드를 둘러싸고 있는 포도 재배 지역에는 호주 최고의 와인이 생산된다.

■공항 교통

애들레이드 공항은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7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15분 소요.

■대중 교통

버스와 기차가 시내와 외곽지역을 연결하며, 시내와 해변 지역인 글레넬그(Glenelg)

사이에 트램이 운행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도심 전용 버스와 시내 루프 버스가 무료로 운행됩니다.

애들레이드 익스플로러 버스(Adelaide Explorer Bus)는 50킬로미터에 이르는 시내

주요 관광 명소와 쇼핑센터를 순환한다.

■기후

따뜻하고 온화하며, 겨울은 짧고 온화하며 여름은 길고 건조하다.

비는 대부분 겨울에 내린다고 한다.

평균 기온 : 여름 - 최고 기온은 28°C이며, 최저기온은 17°C이다.

겨울 - 최고 기온은 16°C이며, 최저기온은 8°C이다



**돌아다니기**


뜻하지 않게 오늘 세웅군과의 이별이다. 우리는 아침 일찍일어나 백팩커에서 짐을 싸서 놓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시내로 나섰다. 버스 시간은 5시 그전까지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숙소에서 샤워 후 출발 하기로 하였다.

일단 무작정 걷기...

기차역 주위로가면 카지노와 호텔이 있고 그 뒤로 걸어가면 짜잔........토렌스 강이 나온다.

시드니의 달링하버,써큘러퀴-멜번의 야라 강 -그리고 에들레이드에는 토렌스 강이 있다.

토렌스강은 멜번의 야라강 보다도 더 잔잔하다. 넓지도 않고 주위가 화려하지도 않다.

그저 조용히 책 한권을 들고 나섰다면 좋을 만한 강이다.

토랜스강을  조용히 걸어 산책을 하다가 다리를 조금 지나 강을 벽삼아 있는 고등학교를 끼고 시내로 돌아 들어오는 길에 여지없이 전쟁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비와 동상앞에서 잠시 숙연한 기분을 가진뒤 시내로 걸어들어 왔다.

멜번에서는 무료트렘이 있다면 에들레이드는 무료 버스가 있다.

버스를 타고 한바퀴를 돌자며 걷다가 버스를 타는곳앞에 잇는 도서관과 미술관이 보였고 그곳을 들어가 구경을 했다.

젊은이들이 마당을 점거하고 너무나 편안하게 책을 읽고 대화를 하고 .....

우리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미술품들을 감상하고 난 늘 미술관을 가면 그러하듯 팜플렛을 뒤져 보기 시작했다.

큐레이터가 앞에 앉아있고 난 조그마한 지역지 같은 앏디 얇은 잡지같은 팜플렛을 들어 주욱 살펴보니 에들레이드에 잇는 미술관들과 다른 지역에 있는 주요 미술관들에 대한 소개 잡지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서 들고 나왔다. 그리고 남호주 박물관으로 발을 옮겨 한참을 천천히 구경을 하고 그리고 천천히 버스 정류장으로가서 버스를 승차하고 책을 덮고 보니....아주 구석에 $4.80

허억 유료인 책이다.........난 절도 아닌 절도를 한것.....유료 책자이면 말을 하지....큐레이터는 왜 아무 말도 안했던 것일까.........맞다....호주라는 나라.....인포메이션에서 주는 책자 말고는 어디를 가나 안내 책자 작은 것도 거진 유료인 것을 잊은 것이다....괜히 찝찝하다....

그저 안내 책자라고만 생각한 나의 무지에서 비롯된....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은 큐레이터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작은 실수이다..

암튼 그렇게 자기 정당화를 하며 버스로 한바퀴를 돌아 이런 저런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 샤워후 짐을 챙겨들고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세웅군의 배웅을 받으며 우린 매우 아쉬워하며 이별을 했다. 1월 공부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면 누나 꼭만나요 하는 인사를 뒤로한채.....

버스.......20시간......나의 불안함은 적중했다....버스안에는 적은 인원만 탔다.

아시아인인 민영군과 나......유러피언 6명...아학...그리고.....아학....어버리진 9명........

냄새 소굴이다.....

버스기사 우러피언 임에도..버스기사 조차 냄새를 풍긴다......아난...죽었다....경치 구경이고 뭐고 멀미를 밀어내기위해 전투적으로 자야하는 구나......

버스기사 참 할 일이 많다. 가는 동안 중간 중간 뜬금없이 버스를 새우고 철상자 커다란것에 뒤의 짐트레일러에서 짐을 꺼내어 넣고 잠군다...우편물을 배달 하는 거다...그리고 여지없이 관광국가 아니랄까봐..마이크에 대고 간간히 설명을 한다.

개인적으로 냄새를 잘 버틸 수만 있다면 버스를 이동 수단으로 권하고 싶다.

사막에서 가는 동안 만날 수 있는 휴게소(휴게소에는 모텔과 작은 수영장. 펌. 등이 같이 있다.)

그나마 사람을 구경할 수 있고 문명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다 선다.

다선다고 해봐야 몇 백키로를 가야 하나씩 있는 것이다. 허나 버스가 아니면 이곳들을 어지 볼 수 있을까.......사막을 제데로 다 거슬러 올라가면서 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내일 오후까지는 이렇게 버스를 타고 가면서 중간 중간을 엿보기만 할뿐일 것이다.

우리가 엘리스 스프링스 까지 타고 가는 버스..
3개의트레일을 달고 달리는 트럭 5개짜리도 나중에 볼수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