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지없이 새벽에 일어나 투어 부킹장소로.....본격적인 여행 2일째 임에도 이미 100일은 여행한 사람들처럼 붓고 정리 안 되는 모습이다.

특히 내 모습은 나이는 속일수가 없는 것인지........지난번 여행보다 더 초최하다.....하릴없이 늘어가는 몸무게는 무의미한 것인지...시내는 민영군과 나는 돌아 다녔었지만 혹시나 다른 것이 있는지....또 다른 것 투어 예약해서 꽁짜이니....$30이 넘는 것이니 그래도 일단 간다...

8시부터 시내투어를 해서 12시 30분에 끝나면 1시 30분에 다시 모여 필립 아일랜드로 간다. 역시나 돌아보았던 곳들을 다시한번 쐬기를 박듯 돌아다니며 차안에서만 설명을 한다.

만일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권해주고 싶은 것은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필립 아일랜드와 시내투어를 먼저하고 그다음에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가라는 것...그 후 하루쯤 시간 다시 내어 시내를 마져 돈다면 뭐가 뭔지 더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시내 투어 기사가 설명을 해주고 버스로 도니 길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찍고 싶은 풍경 찍은 것

시내 투어는 딱 두군데서만 차를 세운다.

피츠로 정원과 쿡의 오두막/ 전쟁 기념관.

피츠로 정원과 쿡의 오두막은 한 바퀴를 다 돈 뒤라 적은 시간을 할애해 주었어도 포인트를 다 아는 덕에 민영군과 나는 세웅군을 매우 빠른 속도로 포인트 위주로 데리고 다니며 한바퀴를 돌며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리고 전쟁 기념관......서바이벌을 즐기는 나로 써는 전쟁 참전 국가인 오스트리아의 군장들과 군용 물건들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안의 기념 하는 곳에 가서는 나도 모르게 묵념을 할 수 박에 없었다. 자국민들이 한무리와서(아마도 유가족들인 듯) 여전히 그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지으며 묵념을 하고 지키는 이들도 같이 묵념을 하고 더군다나 입구에 떠억 써있는 한국 참전 표시에 감사를 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봉환군도 있었기에 우린 마치 같은 투어를 다니는 냥 같이 보고 같이 느꼈다.

그 후 어제 밤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은 없고 피곤한 관계로 가지 못했던 세인트 킬다 해변을 차로만 쭈욱 돌고 다시 시내 부킹장소에 하차했다.

                                                                전쟁기념관 동상들앞
                         기념관 기념 탑 ...탑아래 불은 365일 안꺼진단다.
                                                                            기념관앞 폼잡기
                    기념관 정면으로 마주보이는 멜번 시내를 배경으로 단체샷
호주가 한국 참전 국가였음을 나타내는 KOREA

                   내부 천정
                             내부 전경들

박물관 전시장 입구와 기념품 판매소 입구--저 많은 것이 다 휘장의 종류이다.
                           2차대전 당시 참전 복장

그리고 각자 할 일이 많다. 난 CF카드 4기가짜리를 사러 가야하고 세웅군은 어제 이곳 멜번에 들어오면서 유로 시내 진입도로를 사용한 덕에 우체국으로 가서 그 요금을 내어야 한다.

4기가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나의 여행은 나의 카메라를 보는 순간 맘들이 변한 동지들 덕에 노트북도 안 들고 간 나는 디스켓이 더 필요해졌다.

배낭여행에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는 건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이다. $80이나 주고 샀다. 만일 노트북을 가지고 갈수 없는 상황이라면 4G로 더욱 국내에서 준비해가자. 미리사서 찍어보고 디스켓의 상태확인이 필수다.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싶어도 많이 찍을 수도 없다 아직 여행은 10일이 남았는데 5일만에 두번째 디스켓을 사니 말이다......

난 그 비싸게 주고 산 것이 문제가 있어서 들어와서 사진을 컴퓨터로 여니......암담하다. 사진 반 조금 안 되게 못 건졌다. 디스켓 오류.......이런.......그 나마라도 건진 것에 참 다행이다 생각한다. 디스켓 내용 살릴 려고 알아보니 4G면 10만원가까이 든다...............아.........

암튼 1시 30분 드디어 필립 아일랜드로 출발.....

흐린 날씨에 비가 오고 바람이 정말 다양하다.

기대를 많이 하지 말것....

특히 어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다녀온 뒤라............

가는 길에 캥거루와 호주에만 있는 동물이라는 두더지를 닮은 돼지 WOMBAT 와 타조과인 EMU를 기르는 곳을 들렸다가 (이곳 정원이 정말 이쁘다.) 코알라를 기르는 동물원을 들려서 필립 아일랜드 표를 사고 또 달린다.

                         EMU
                     이쁜정원
비가 오는 날씨덕에 나온 달팽이~
       WOMBAT
                      캥거루 친구들과


그렇게 달리다가 어느 마을에 정차하여 우린 식사를 하고 (여기도 바닷가 마을)다시 떠났다.


마지막 휴게소인 Nobbies라는 곳인데 바닷가 이고 벽에 만들어졌으며 이곳으로 오는  길들에 왈라비 들이 야생으로 참 많이도 뛰어 다니며 난 이 야생 왈라비들을 찍고 싶어 차에서 내리자 마자 번개 같이 뛰 다녔으나....아주 멀리서 오는 사람의 기척에도 달아나는 이들을 카메라에 담기란 참 어려웠다. 그나마 흔들리는 상태로 잡은것 만도 행운....

다른 이들은 카메라에 담지도 못했다.

여긴 바람이 정말 강하다. 워낙 바람의 다양함을 즐기는 나로 써는 놓칠 수 없는 바람이다.

바닷가 절벽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갔으며 몸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분다. 거기에 비.....얼굴이 따가울 정도이다. 날씨가 어제처럼 좋은 날씨라면 다를까? 난 이 날씨가 더 나을 듯 하다. 좋은 날씨는 어제 맘껏 느꼈으니...

다시 본격적인 필립 아일랜드로......도착을 하니 역시나 기념품 파는 곳이 제일 크다.

그리고 작은 팽귄 생태를 볼 수 있는 박물관...밖은 점점 비가 많이 내리고 우리는 우비를 꺼내 입고 나가 펭귄들이 나들이를 나갔다가 들어온다는 해변의 구경하는 자리로 이동을 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펭귄들은 평균 20Cm가 안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종자의 펭귄이라 하며 해변으로 한두마리씩 올라와 한무리가 되어 자신들의 무리가 다 오기를 기다렸다가 같이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몇 무리가 올라왔는지....

여긴 사진 촬영이 금지다. 해가져야 돌아오는 펭귄들이 후레쉬 터지는 빛에 놀라 다시 안돌아 오기도 하고 안 좋은 영향이 있어  촬영이 전면 금지란다.

난 덩치가 큰 카메라라 카메라를 안 꺼내어야 했다.

하지 말라는 것 꼭해야하는 우리 한국인들...기질이 또 나온다.....

후레쉬 죽이고 동생들 작은 카메라를 꺼내 들어오는 펭귄들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찍어 버렸다. 우비 중간을 렌즈가 나올 만큼 구멍을 뚫고....파일을 받아 나중에 올리려 한다. 아직 파일 교환을 하지 않은 터라....그 동생들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몰카로찍은 펭귄가족
그렇게 우리는 한참을 보고 또 보고  다시 숙소로 향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돌아오니 밤 10시.......내일이면 봉환군은 시드니로 우리는 에들레이드로 향한다.

새벽에 일어나 봉환은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점심때쯤 비행기에 오른다고 하니...일찍 미리 인사를 하고 다들 잠을 청해야 했다...

각자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