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시내로......아침으로 햄버거를 배부르게 먹고 여행사를 찾아갔다...

고려 여행사.......비록 도움은 받았지만.....만일 투어를 할 것이 아니라면 모든 티켓은 현장에 가서 직접 끊어야한다는 교훈을 받았다,,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은 매우 친절하다...물론 서비스업이니 친절은 필수인 것....

사막투어를 가기위한 문으로 다윈과 에들레이드 두 곳을 찝는다. 우린 에들레이드로 왔으니 사막투어부킹을 하기 위해 엘리스 스프링스까지 가야한다. 사막투어는 시드니에서 미리 끊어온지라....따로 알아볼 필요는 없었지만......(이것도 시드니보다 에들레이드에서 끊는 것이 더싸다 ㅡ.,ㅡ;;;미리준비한 우리가 바보가 된기분)그리고 엘리스 스프링스까지 가는 일반적인 그냥 교통편보다 쿠버피디를 들려서 1박하고 엘리스 스프링스까지 가는 투어가 잇는데 그것이 버스비 보다 싸다.  이곳에와서 그것을 하고 시간을 맞추어 사막투어를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물론 나에겐 시간이없다 19일까지 시드니로가서 21일에는 한국가는 비행기안에 타있어야함으로....

엘리스 스프링스 까지 가는 모든 교통편을 뒤져본 결과 좌절이다.

기차로 가려했던 계획은 물 건너갔다.  기차는 일요일과 금요일만 그것도 하루 1차만이 배차되어있다......이런........그럼 비행기는.....수요일 $320 목요일$500대......이건 뭐니.........콴타스 독점으로 하는 덕에 아주 아주 폭리다......이런 이동수단 때문에 13일 사막투어에 참가해야하는 우리는 에들레이드 근교 투어를 모두 포기해야했다. 바로사벨리 도..캥거루 아일랜드도..올라가며 하루 묵어가기로 했던 동굴호텔이 있는 쿠버피디 도 ..엉엉.....우리때문에 세웅군 조차 모든 걸 포기해서 미안하긴 하다..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

버스를 알아보겠다고 하자 여행사........조회가 안된다 하며 비행기로 가기를 종용한다.....우린 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알아보기로 했다...버스티켓이 없으면 다시 와서 비행기를 끊기로 하고......일단 다윈에서 시드니가지 날아가는 19일 아침 비행기를 $325을 주고 끊고 투어를 모두 포기하는 우리를 위해 돌아다닐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여직원이 VICTOR HARBOR/ HAHNDORF/ MCLAREN VALE WINERY 3곳을 돌아보길 추천해주었다.

우린 일단 버스터미널로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갔다....터미널은 백팩커 앞에 있으니..위치는 이미 알고 있는 터.....

역시 달려오길 잘했다....이런 횡제가....50%세일하는 행사 버스가 아!아! 1인 $153에 간다.

문제는 20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뭐 20시간이야 이미 케나다 투어때 만 7일을 버스안에서 죽어라 앉아 있던 경험이 있기에 나에게는 그다지 큰 시련이 아니지만 민영군은 걱정을 산만큼 한다. 한 가지 변수는 20시간을 버스에 앉아 있어야 하는데 냄새족이 안타기를 바랄뿐....

그렇게 쇼를 하며 티켓을 끊고 12일 저녁때까지는 엘리스 스프링스에 들어갈수 있다는 안도감에 풀어질때쯤 내일 출발이라는 강박관념이 다시 음습하며 우리는 부랴부랴 차로 향하여 오늘이라도 한곳이라도 더 둘러보고싶은 마음에 달리기 시작했다...

역시 모두 초행길......그러나 어지나 지도를 잘도 읽는지 헤메지도 않고 MCLAREN VALE WINERY 를 도착 바로사벨리 만큼 크지는 않지만 와인러너가 있는 만큼 크다......물론 예약을 하고 오지 않은지라 안내원도 시음도 해볼 수는 없었지만....뭐 어떠냐...우린 마음껏 즐기고 보았다.....

 

다시 차를 돌려 HAHNDORF(독일인마을)을 가고 있었으나 놓쳤는지...VICTOR HARBOR표지가 보인다,.
뭐 독일인 마을은 가면서 가지 뭐 그러며 우리는  .
VICTOR HARBOR로 향했다. 역시나 이곳도 동양인 관광객은 안 오는 곳 인가보다. 다들 우리를 관광한다. 반갑게 인사하고 헤이 맨 하며 악수를 청하고 소풍 온 아이들은 난리가 났다......난 관광당하고 있다.....

이곳은 나름 관광지로 유명한지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커다란 말 한마리가 마차를 끌며 여행객들을 운반한다. 우리는 걷기로 했다...경치구경하며 ....

섬을 한 바퀴를 돌면서 연신 생각나는 것은 우리나라 남해의 장보고 유적지 섬.......그곳과 비교할 때 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장보고유적지 섬에서 바라다본 남해가 열배쯤 아름 답노라고....물론 이곳도 뛰어난 경관을 지니고는 있다.. 우리는 섬을 한 바퀴를 천천히 산책을 하며 돌았다.  이런 싱그러운 바다 내음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부터는 내륙 안으로 깊숙이 그것도 무더위와 싸워야하는 사막 한가운데로 들어갈테니....한바퀴를 돌고 우리는 차로 독일인 마을과 old Noarluga ctr를 돌아 숙소로 돌아왔다.

이른 저녁을 먹고 세웅군은 한달간 지낼 쉐어집을 보러가고 우린 그사이 짐을꾸리고..돌아온 세웅군과 다시 밤거리를 돌아다녔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