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자주 가야하지만  부모님 계신곳에 3주 꼴로 밖에 못가 뵙는거 같다...
귀농의 단맛을 제데로 느끼시는 아버지......아버지따라 사느라 산으로 들로 시골 아줌마 되어 가는 엄마.....
가끔 가서 회오리를 일으키는 자식들과 손주들..ㅋㅋ
오늘은 이런 저런 심어 놓은 밭의 작물들 따고 얼만큼 컸나 확인을 했다..
논이당,,
논에 개구리 밥이 많이떠 있다.
올챙이도 청개구리도 많던걸...

아버지와 큰조카...제법 농부같아보이신다...무리를 안했으면 좋겠는데....

언니네 가족 형부 까지 농부 모드로 전환~우리밭과 논사이를 거닐며 밭을 본당,~~
손녀들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밭에 나잇는 채소와 과일을 설명하고 있는 아빠

너무나 이쁜 큰조카 오이밭에서 오이를 다딸 기세였다...
물론 무기농으로 기른 오이다면서 슥슥 옷에따서 몇개를 먹어치우기도 했다는....

딸이 너무 이쁜 형부와큰조카

오이 가지이다. 무농약치고 벌레도 없이 참 잘자란다. 오늘 어린 오이라고 내일도 모른척 하면 모래는 너무 커버려서 늙은 오이처럼 변한다고 한다.

이상하게자란 오이를 발견했다고 조카가 카메라 앞에 내민 오이...오이 한중간에 입사귀가 자라나 있다.

오이 입파리에 이쁘게 앉아 있는 무당벌레~

가지나무에 가지꽃이다. 꽃이 가지의 색깔 만큼이나 이쁘다.

이름 모르는 벌레

여치~

토마토 이 토마토도 아마 금세 자라 겠지.

수박이다 .아주 작은 열매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여름이 다되면 아주 커다란 수박으로 자랄 것이다.

역시 아까 수확한 오이를 먹다가 따악 카메라에 잡혔다.

고추밭이다. 고라니가 참 많다 ..논바닥을 뛰어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콩이나 고추를 심으면 고라니가 모조리 밟고 잎을 다  따먹어 버리기 때문에 저렇게 천으로 된것이지만 망을 쳐놓지 않으면 안된다.

수박이다. 아래 수박 열린 사진도 올려야겠다.

아주 농부스런 아빠의 모습 잠시 밭을 둘러보시고도 힘에겨워하신다. 몸이 아직 많이 안좋다는 것인데...그래도 전곡에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시다니....어쩔수도 없고.....

고추는  자기가 딸꺼라고 때쓰는 작은 조카!!!!!시키는데로 잘도 딴다.

산 교육이 이런거 아닐까...직접 느끼고 집접 경험하는.....

역시 너무 귀엽다...

수확한 바구니들고 농부같은 아버지

수확 바구니를 들고 집에 가서 어서 먹을 생각에 행복한 형부와 조카들

유일한 내 사진 ..작업복을 안가지고가 엄마의 일명 몸빼 바지를 입고~~

고라니 발자국

언니와 아빠..~~~훗..카메라가 돌아가는 걸 알고 아래 사진 봐라...바로 자세 잡았다...ㅋㅋ


논바닥에서 올챙이 잡아 손바닥에 올리고 신기해 한다. 요즘 서울 아이들이다~


언니와 언니큰딸
농사일이 힘들었나보다 겨우 오이랑 고추 한바구니따고..지쳐버린..ㅎㅎ 사실 어제 그렇게도 하루종일 비가 내렸음에도 오늘 은 햇살도 간간히 강하고 엄청나게 덥다........정말 덥다....

참외 ..가운더 잘보면 둥그런 아직 이제 갓열린 연두색 참외하나가 보인다..

수박....겨우 내 주먹 반만도 안한 수박인데....하하하 저렇게 줄무늬가지 갖추었다. 얼마나 귀여운지......

조카가 찍은 풀숲~~~~

이렇게 오전내 밭과 논에서 뛰어 놀고 집으로 돌아가 주차장에서 얼마나 신나게 호수를 틀어 지나가는 가족 전체를  물장구 속으로 뛰어들어 오게 흡신 젓게 햇는지....하루가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를 정도로 다들 신나게 놀고 신나게 즐겼다....
가끔은 정말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에서 이리 뛰는 것이  이렇게 즐거우니.....무엇보다 어린 조카들과 가족들이 다 함께 한다는 것이 더 즐거운 하루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