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오늘은 냉장고를 사러 여기서 약 65km쯤 떨어진 시골을 갑니다.

2년이 채안되게 사용한건데 자신의 집하고는 크기가 안맞아서 내놓았다는군요..

660불에 사기로하고 갑니다. 딜리버리 하는 친구를 불러 갑니다. 차량 두 개가 고속도로를 타고 뛰뛰빵빵 신나게 달려갑니다.

도시를 벗어나니 참 좋습니다. 케나다에서 보던 것과 같은 깨끗한 거리의 커다란 집들이 쭈욱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호주는 도시와 도시 주변으로 올수록 작고 허름 하다는 군요.....

암튼 냉장고를 이모저모 보고 차에 싣는 동안 전 다 아시다시피 셀카 놀이빠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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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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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마을 거리

누구한테 찍어 달라고 하자니 썩소가 챙피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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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창을 열고 농장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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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늘 차에 기름 넣는 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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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라고 써있는 곳에서 가스총을 집어 들면  맨위에들어가는 미터기가 0..으로 그리고 다음 줄은 리터당 금액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내가 총 넣은 금액이 쓰임니다.총을 꺼냈으니 위하고 맨아래 0 이제 넣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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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을 꼽고 금색을 돌려 완젼히 압축 장착 시킵니다. 나사의 볼트와 너트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차량을 세우고 주유기를 꼽고 충전을 한다음 나온 금액을 확인하고 저 건물 안의 계산대로 가서 나의 주유기 넘버를 말합니다. 그러면 계산원이 얼마라고 말하고 그러면 지불하고 다시 출발....

그렇게 또 한 가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돌아와 딜리버리 하는 친구를 데리고 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렇게 니글니글한 식사를 해도 안채하던 제가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 채했습니다 ........할말이 없다는......

맛은 좋습니다. 그러나 고기의 육질이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단단하며 덩어리를 먹을땐 약간 맛도 다릅니다.

그리고 제일 문제는...밥입니다. 이놈의 쌀이 우리나라랑 다르다는 것이지요 약간 마른 쌀은

자기들끼리 얼마나 잘 뭉치는지 밥그릇에잇는 살들은 마치 한덩이처럼 보이며 우리나라 살보다 밥을 해놓았을 때 조금 더 건조합니다. 물 조절을 더해도 소용이 별루 없답니다.

결국 비상용으로 사다 놓은 가스 활명수를 벌컥벌컥 마셔야 했지요.

그리고 와인을 사가지고와 마셧는데..참 맛납니다.

정말 맛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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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를 집에 장착 했습니다.  보기보다 참 큼니다.
Posted by hi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