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summer time이 시작된 호주의 시드니는 한국보다 이제 2시간이 빨리 돌아가기 시작 한다. 몸은 안맞추어진 상태에서 시간에 의해 움직이다 보니 조금 마니 피곤 하네.
 어제 그제는 나름 신경이쓰이는 일이 있다 보니 밤에 잠이 오질 않아 새벽에 잠시 눈을 붙이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동이 트는 시간을 알게 되었다.
새벽 4시만 되면 어슴 프러 밝아오기 시작하고 5시가되면 세상은 완젼한 아침의 밝음이 창안가득차 방안이 너무 환하여 늦잠 조차 자기힘들다. 결국 한국에서 처럼 나의 수면시간이 갑자기 하루 3시간~4시간으로 짧아진것...그러니 피곤하지....
어제 그제 비가 오고 오늘도 날씨가 흐림.
집에서는 난리가 났다. 제가 연락이 안되는 것이지요...
한국서 연결해온 070 전화는 여기 날씨가 흐리면 인터넷이 워낙 잘 안터짐으로 전화기도 같이 묶여 버린다.
그러니 연락이 안되는 것은 당연지사....
메신져두 주말에는 안키는 버릇이라..컴퓨터두 나랑 같이 쉬어주는,...시스템..
그러나 멀리 타향에 가있는 딸을 걱정 하시는 부모님은 아구 우리 아가가 아픈가보다고 걱정이 많으셨나 보다.
7살짜리 조카는 밥하는 자기엄마에게 "동생이 연락이 안되는데 엄마는 지금 밥이 되느냐"며 타박 주더랍니다.
이거 완젼 조카한테 감동 먹었다는....
오늘은 식구가 늘었다. 한국에서 여성 한분이 오셨다.
일때문에 오신 분이지만 주인장의 여친 되신다. 동거만 같이 몇년인듯 하다..잠시 한국의일들을 정리하러 다녀오신듯... 참 어렵다. 워낙 낮가림이 심한데 여성분도 좀 그런듯 하여 결국 방으로 컴터와 일을 하기 위한 데이터들을 몽땅 챙겨들고 방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뭐 하루 이틀이면 둘다 풀어진 동네 아줌마들 만나듯 어울릴테지만...
Posted by hipi